“대치동 학원강사 시점”
‘엠빅뉴스’에 출연한 한 대치동 강사가 대한민국 학생들의 현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압구정동 청담동 산다고 다 재벌수준은 아닌데요. 압구정 청담 살아도 아이 공부 잘하는 건 좋아해요. 하지만 공부가 도저히 안 된다 해도 그렇게 절망적으로 생각 않죠. 다른 길이 있다고 생각하죠.”라고 말하며 싸이를 예로 들었다.
학원 강사는 싸이가 태어난 문화가 바로 그 문화라고 말하며 음악 전문성으로 성공한 케이스하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공부는 못 해도 부모가 돈을 줘서 유학을 가서 요리학교를 다녀서 적성에 맞는 셰프가 됐다.” 그렇다면 전문성이 필요한 수시채용 중심의 노동시장에서 한국에서 버젓이 잘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즉 압구정, 청담동의 공부 못 하는 애들은 자기 나름의 하위문화가 있으며 서브컬처가 있지만 대치동 하위권 학생들은 하위문화라고 할 만한게 없다고 말했다.
공부할게 너무 많고 마음 붙일 게 없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자신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불행한 애들은 대치동 하위권 애들인 것 같다”라고 여러번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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