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인영이 전 남편 전승빈에게 저격성 글을 남겼다.
14일 새벽 홍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 댓글에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달 ㅇㅎ(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기간이 ㅇㅎ(이혼) 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 드네”라고 했다.
홍인영은 앞서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 분)가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전 남편을 저격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홍인영과 전승빈은 지난 2016년 5월에 결혼하고 2020년 4월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영은 해당 게시물에 달린 지인의 “어이가 없네”라는 댓글에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댓글을 달았다.
이어 지인의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괜찮아 인영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이야”라고 했다.
전승빈은 심은진과의 혼인 신고 소식을 전하며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진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고 한 바 있다.
이에 홍인영은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 나자나.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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