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커플이 들려준 고충에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시각장애인 커플이 안내견과 함께 찾아왔다.
이들은 그들만의 데이트 방법을 전하며, 데이트 할 때 생기는 고충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예전보다는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거부하시는 음식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는 엄연히 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장애인복지법 제 40조 3항에는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 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때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서장훈은 “안내견은 머리가 좋고 얌전한 친구들이다.
거부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눈이자, 발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안내견을 거부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법에 위배되는 행위인데도 당당하다”, “아직 이런 음식점이 있구나”, “제발 인식 좀 바뀌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누리꾼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밝은 모습 너무 보기 좋고 서로 아끼는 마음이 아릅다워요”, “꼭 결혼하시길”, “행복한 커플 보기 좋아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 커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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