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윤쓰의 눈물
약 125만 명의 구독자를 둔 먹방 유튜버 상윤쓰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눈물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상윤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상윤쓰]Sangyoon’에 ‘Q&A 하다가 울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했다고 한다.
영상 초반과 중반에서 그는 팬들이 남긴 질문 댓글에 하나하나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을 직접 하느냐, 길 가다 사람들이 알아보느냐’ 등의 여러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던 도중 “부잣집 도련님처럼 생기셨는데 실제로도 (잘 사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머뭇거리기 시작 했다고 한다.
상윤쓰는 “아니다. 어렸을 때 생일에 치킨을 간신히 먹을 수 있었다. 생일날 치킨이 선물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릴 때 엄마가 기분 좋아서 한번 피자를 사준 적이 있었다.
갑자기 집에 피자가 왔는데 ‘이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건 분명 잘못 온 거라고 생각해 (돈을) 물어줘야 할까 봐 식을 때까지 먹지 않았다”라고 일화를 털어놓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많은 누리꾼들의 안쓰러운 반응을 자아냈다.후에 엄마에게 전화해 피자가 자신의 것임을 확인한 후, 다 식은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다고 말하며 그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상윤쓰는 “그렇게 넉넉하게, 여유롭게 살지 않았다. 눈치껏 다 알지 않나. 형편이 너무 어려우면 불평불만도 없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부모님이 성실하게 (일)하고, 원하는 게 있으면 ‘돈 없어서’란 말 안 하시고 지원해 주려 하셨다”라고 고마움을 이야기 했다.
그래서 지금 이 생활이 너무 감사하다는 상윤쓰는 “부모님한테도 자랑이 되어서 너무 좋다. 저는 부모님의 덕을 제가 마일리지처럼 (받아서) 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쁜 마음 안 먹고 부정적 생각 안 하고 (산)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된 거라 영상 만드는 거 힘들다 투정 부리지 않고 자주 찾아뵙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끝내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울음이 터지자 황급히 영상을 종료한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상윤쓰 힘든 시절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성숙하구나”, “착하게 자란 게 보여서 너무 보기 좋다”, “부모님 사랑하고 지금 팬들한테 감사한 마음이 느껴진다”라며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한편 인플루언서 YouTube 채널 예상 수입 조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상윤쓰의 유튜브 월 예측 수익은 약 3700만 원이다. 제휴 등 여타 예측 수익을 합치면 월 약 6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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