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로나19'와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모더나 제약회사 CEO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제조한 미국 바이오 회사 모더나 스테판 반셀 CEO가 코로나19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BC는 JP모건 보건의료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한 스테판 CEO는 “SARS-CoV-2(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영원히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많은 공중 보건 전문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마치 ‘풍토병’처럼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풍토병이란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스테판 CEO의 이런 발언은 전문가들의 견해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스테판은 보건 당국이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야만 과학자들이 제대로 된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런 발언이 있었던 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미국에서 두 종류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중 ‘콜럼버스 변이’라고 불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3주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빠르게 확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