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년 고액 알바”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출한 남학생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한다고 알려진 ‘바텀 알바‘의 실체가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한 동성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시내에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세 남고생이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기본 1시간에 3만 원, 추가 30분당 5000원씩 더 받는 것으로 알바비를 정해놓고 있었다.
이 같은 알바는 일반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가출한 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바텀‘이란 동성 간의 성행위 시 여성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은어다.
또 항x 알바 라고도 불린다.
실제 각종 SNS 등에 이와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바텀‘ 알바를 구하는 게시글들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키와 몸무게, 나이 등의 프로필을 올려놓고 사실상 성매매를 하고 있었으며, 해당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올린 이들의 글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동성애자 최다 가입자수를 기록한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성매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10대 청소년들의 글이 많을 땐 하루에도 100여 개씩 올라오기도 한다.
이를 두고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가출 남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더니 15.4%가 ‘항x 알바, 바텀 알바를 했다‘라고 말했다“며 “사실 이보다 더 있을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에이즈에 걸리는 청소년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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