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낀채로 달리기 시험을 하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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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1차적인 감염 예방법인 마스크.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던 도중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에서 학교 체육 수업 도중 마스크를 쓰고 달리던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후난성 창사시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14)이 1000m 달리기 시험을 치르던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A군은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숨지기 직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의문의 죽음은 처음이 아니다.

 

같은 달 24일 허난성 저우커우시 한 중학교서 발생했는데, 이곳에 재학 중이던 3학년 B군(15) 역시 운동장에서 달리던 중 의식을 잃었고 결국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해당 학생 역시 마스크를 낀 상태.

 

B군의 유가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학교 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했는데, 아들이 달린지 2~3분 정도 지나자 몸이 뒤로 젖혀지며 넘어졌다”며 “오후 수업이었고 기온이 20도 정도인 환경서 마스크를 쓰고 전력 질주를해 편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SNS상에서는 체육 수업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란이 형성됐다.

 

한국에서도 오는 13일부로 개학연기가 끝나고 등교를 준비하는 이때 체육수업에 마스크를 끼고 수업에 임한다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중국이지만 한국에서도 일어날 확률이 적지 않다” “이렇다고 마스크를 안끼고 개학할 수도 없고 그냥 개학 연기를 좀 더하지.. 너무 이르다” “코로나19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죽은거라 얼마나 억울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